안녕하십니까, 아리코건설그룹 회장 한창수입니다.
아리코그룹이 지난 20년간 증명해온 것은 '버려지는 것에서 가치를 짓는' 방법이었습니다. 저희는 이 철학을 콘크리트와 자재, 도면과 공정의 언어로 옮기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.
건설업은 오랫동안 규모와 속도로 평가받아 왔습니다. 그러나 저희가 그리는 아리코건설그룹의 경영철학은 다릅니다.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대신, 종합시공·리모델링·인테리어·건자재유통·플랜트·설비·해외건설·부동산개발·스마트건설기술 등 전문 영역별로 5~7개의 독립 계열사를 세우고,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이 스스로 책임지고 성장하는 생태계형 구조를 지향합니다.
이는 유행하는 조직론이 아니라, 아리코그룹이 팜 부산물 사업에서 이미 검증한 방식입니다. 하나의 자원이 블록이 되고, 비료가 되고, 사료가 되고, 탄소크레딧이 되었듯 — 건설이라는 하나의 업(業)도 여러 전문 영역으로 순환하며 확장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.
동시에 저희는 건설업이 맞이한 또 하나의 전환점, AI와 데이터의 시대를 직시하고 있습니다. 경험과 감(感)에 의존하던 시공 관리는 이제 BIM 기반 설계 검증, 센서 기반 구조 모니터링, 데이터 기반 품질·공정 관리로 옮겨가야 합니다. 아리코건설그룹은 이 변화를 뒤따르는 것이 아니라, 스마트건설기술 계열사를 통해 직접 설계하고 증명해 나가겠습니다. 도면 위의 숫자 하나, 콘크리트 배합 하나에도 과학적 근거와 검증된 데이터가 뒷받침되는 공정을 원칙으로 삼겠습니다. 이것이 저희가 이해하는 '혁신'입니다 — 유행어가 아니라, 매 순간의 시공에서 실천되는 태도입니다.
고객과 파트너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. 규모가 크든 작든, 아리코의 이름이 걸린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준공 이후까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. 그 책임은 경험만이 아니라 데이터와 기술로 뒷받침될 것이며, 이 원칙과 자세를 다음 세대의 전문 계열사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주겠습니다.